원장칼럼

학생이라면 누구나 공부 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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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닥공
작성일22-09-28 16:15 조회2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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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진짜 속마음은 '공부 잘 하고 싶다'


20년 이상 학원을 운영하며 수만 명의 학생들과 상담을 진행해 본 결과 입니다. 학생들의 속마음은 누구나 공부를 잘 하고 싶은데 실제로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잘 한다는 기준이 상대적이기 때문입니다. 학생 스스로 공부를 잘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다른 학생들과 비교가 되는 순간 내 실력이 상대적으로 많이 낮다는 것을 알게 되어 크게 실망하거나 자신감을 잃고 공부를 열심히 안 하게 됩니다.


둘째, 공부 머리는 타고 난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 똑 같은 내용을 가르쳐보면 한 번에 이해가 되는 학생이 있고 여러 번 설명을 해야 이해가 되는 학생이 있습니다. 이때 학생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한 번에 이해가 되고 문제를 다 풀어내는 학생을 도저히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면 의욕을 잃고 노력을 덜 하게 되지요.


셋째, 노력은 적게 하고 성적은 잘 받고 싶어 합니다. 배운 내용을 한 번에 이해하는 학생들 중에도 성적이 안 좋은 학생이 있고, 여러 번 설명해야 이해하는 학생 중에도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있습니다. 공부는 한번 이해 했다고 해서 장기 기억으로 저장되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여러 번 반복 학습을 통해 기억을 되새기고 장기기억에 도달하게 됩니다. 결국 노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공부를 잘 할 수 없다는 겁니다.


넷째, 동기부여가 안된 상태에서 무작정 공부합니다. 시켜서 하는 공부와 찾아서 하는 공부는 질적으로 차이가 납니다. 시켜서 하는 공부는 아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끝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러나 찾아서 하는 공부는 끝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아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동기부여가 잘 되어 있는 학생은 공부하는 과정이 고통스럽고 힘들어도 알 때까지 합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하고 싶은데 잘 하는 학생이 적은 이유는 수십, 수백 가지가 있겠지만 오늘은 간단하게 몇 가지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기를 기대한다면 공부를 시키기 전에 학생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수학페이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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